[치과의사신문 인터뷰]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재천 신임회장
이름 : CDC어린이치과
[인터뷰]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재천 신임회장

구명희 기자 | 승인 2017.06.01 09:49|(125호)

지난 4월 개최된 대한장애인치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재천(청담CDC어린이치과) 원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재천 신임회장은 “학회 초창기부터 회원으로 활동하다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 중차대한 역할을 맡았으니 열심히 하고 싶다. (진성)회원 배가 사업은 물론 보수교육을 강화하며, 국제 교류에도 힘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2024년 세계장애인치과학회를 유치하고 싶다는 의견도 내비췄다. 그는 “세계학회 준비뿐만 아니라 국제교류를 통해 학회의 위상을 확인하고, 선례를 습득해 학회의 진로나 역량 강화를 꾀하고 싶다. 올해 말 일본에서 구성될 아시아장애인치과회(한국·일본·대만 등)에도 적극참여하고, 내년 두바이학회에도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선의’ 구성되는 시스템
어느 학회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좀 더 많은 임상가들이 학회로 들어와서 함께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

이재천 신임회장은 장애인치과학회도 실제로 장애인 진료를 하는 치과의사들이 학회로 들어와 의견을 나누며, 함께할 수 있길 바랐다.

그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봉사자들이 좋은 뜻으로 장애인에게 건강한 치아를 선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식과 좋은 생각만 갖고서 좋은 일을 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다. 임상 능력을 키우는 등 학문적으로 뒷받침이 돼야 오랫동안 선의를 베풀 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와 함께 학회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만들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위한 적절한 보상체계가 갖춰져 최소한 건강보험이 제공되는 치료를 하는 치과의사와 환자를 보는 병원 운영에 악화가 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경우 학회가 굉장히 크고, 개원가도 체계적으로 잘 이뤄져 있다. 그는 “처음에는 봉사로 시작했지만, 선진국은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돼 있다. 장애인들이 받는 사회적인 대우가 그 나라의 발전 여부를 결정하는 수준”이라면서 “치과적 장애와 신체적 장애로 분류되는 것을 앞으로 정부 측에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을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장애인치과 교과서 발간 목표
장애인치과학회는 이르면 올해 늦으면 내년 상반기 교과서 발간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재천 신임회장은 “치의학 교육 과정에서 장애인치과학이 정규 학문으로 교육돼야 한다. 적절한 수련과정을 통해 장애인치과 전문의 양성과 아울러 치과위생사 교육과정 및 장애인 전문 치과위생사 양성 등 구체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 “교과서 및 임상지침서 등의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치과를 찾는 장애인환자들을 어떤 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가도 학술대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민할 계획이다.

그는 “자주 앓는 치과적인 부분이 무엇인지를 넘어 전신마취, 진정법 등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장애인의 치아상태는 더 나빠지지 않는다. 학회가 중심을 잡고 학회의 역할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식 분과학회로서 치협에 바라는 점도 있다. 이재천 신임회장은 “(지나치게 이해관계로만 봐서는 안 되지만)장애를 가진 환자를 보는 치과의사에 대한 보상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 무조건적으로 회원들에게 희생만 하라고 요구할 수만은 없다. 잘 구현된 일본, 북유럽 시스템을 보고 흉내만 내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만의 형태로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10년 동안의 정부는 이런 시스템이 부족했는데, 다시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치협에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천 신임회장은 “우리 치과의사들은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나는 소아치과를 전공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이 치과를 두려워한다고 말한다. 사실 치과의사가 아이들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장애인도 마찬가지다. 서로 배우고 의지하면서 자연스럽게 변화해야 한다. 더불어 같이 살아가는 방향으로 함께 가는 것.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감추지 말고, 학회로 나와 함께 경험하고 공유한다면 학문 발전, 더 나은 치과계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구명희 기자 nine@dd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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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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